순천서 '애니메이션 페스타' 열린다
2023.10.24 10:55
수정 : 2023.10.24 10: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27~28일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 일원에서 2'023 순천 애니메이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원에 문화콘텐츠의 색을 입혀 지역을 애니메이션 기회발전특구로 만들어 기업을 유치하고, 순천을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콘텐츠 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붐업 행사다. 갯벌공연장과 습지센터 일원에서 공연·애니메이션 상영·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먼저, 갯벌공연장에서는 오는 27일 성우들이 참여하는 더빙쇼, 애니메이션 주제곡 공연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티시태시, 반지 등의 캐릭터 퍼레이드와 함께 4편의 TV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또 습지센터 일원에서는 27일과 28일 이틀간 페이스페인팅, 잔상 애니메이션 체험, 관절인형 만들기, 종이인형 만들기 등 10가지 이색적인 애니메이션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습지센터 영상관에서는 이틀간 3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28일 낮 12시 30분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을 시작으로 꿈의 다리를 건너 습지센터까지 다양한 캐릭터 코스튬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산업은 순천시가 주목하고 있는 굴뚝 없는 친환경 사업으로, 이번 '애니메이션 페스타'는 지역 산업과 도시구조를 바꾸려는 순천시의 미래 비전과도 연관된 행사다"면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