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분기 땅값 0.3% 상승.. 7개월 연속 오름세
2023.10.24 14:04
수정 : 2023.10.24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전국 땅값이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 대비해서 0.19%p 늘어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3%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전국 땅값은 지난 3월 반등해 7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지가 변동률은 수도권(0.14% → 0.39%), 지방(0.06% → 0.14%) 모두 지난 2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상승폭은 서울(0.11% → 0.44%), 경기(0.16% → 0.36%), 세종(0.15% → 0.34%) 순이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용인 처인구(2.15%), 성남 수정구(1.14%), 울릉군(1.03%), 군위군 (0.86%), 강남구(0.85%) 순이다.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5만8000 필지(308.4㎢)로 조사됐다. 2분기 대비 6.8% 감소했고, 전년 같은 분기 대비해서 4.5%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6만1000 필지(282.9㎢)다. 2분기 대비 15.1% 줄었고 전년 같은 분기 대비해서는 24.5%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 22.3%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대전(-21.8%), 경북(-21.0%), 전남(-20.9%) 등 14개 시·도에서 줄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