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더, 권리맵과 함께 자영업자들을 위한 세미나 개최

      2023.10.25 15:37   수정 : 2023.10.25 15:37기사원문

테이블오더 서비스 플랫폼 (주)티오더(대표 권성택)가 지난 14일 서울시 여의도동 티오더 본사에서 ‘자영업 스타들이 들려주는 성공스토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티오더와 부동산 권리금 비교 플랫폼인 ‘권리맵(대표 정원곤)’이 공동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외식업 등 자영업 종사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외식업 프랜차이즈 대표인 (주)위너더블유 대표 이은우, 스케줄 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권동혁, (주)트리니티에프엔비 대표이사 성민수와 로보아르테 대표 강지영이 강연자로 나서 매출 전략과 레시피 선정, 브랜드 마케팅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초밥 프랜차이즈 ‘호주에서온스시’ 이은우 대표는 “최초가 되면 모방하는 후발 주자들에게 감사하게 된다”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업계 최초가 되면 그 메뉴를 따라하는 사람들에 의해 저절로 최초로 개발한 메뉴가 소문을 타면서 마케팅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초밥집이 왜 일본이 아닌 호주에서 온걸까라는 궁금증부터가 우리가 기획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라면서 “한 번 더 생각나게 하는 상호명과 함께 1인 가구도 배달 주문할 수 있는 가격을 설정해 시장에 나와 현재 초밥 프랜차이즈 업계 1위가 됐다”고 성공담을 전했다.

이어 ‘부엉이산장’을 운영하는 성민수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가 코로나 이후로 크게 바뀌었음을 강조했다. 성 대표는 “코로나 이후 2,3차까지 이어지는 외식 문화가 줄어들고 짧은 시간에 한 장소에서 식사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면서 “목표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캐주얼 다이닝의 형태로 테이블 단가를 높게 형성하고 티오더 등을 사용해 인건비를 감소하는 것이 매출 상승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출산율이 낮아지고 결혼을 하지 않는 세대가 생기면서 25~35세 연령대가 구매력있는 연령으로 분류되고 있다”면서 “맛있는 음식과 마시는 한잔의 행복을 아는 세대인만큼 구매력있는 세대에 대한 선호 메뉴 파악과 매장 분위기 형성”이 매출전략이라고 말했다.

‘스케줄 청담’ 대표이사 권동혁 대표는 고객이 해주는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성공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재방문하는 손님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면서 “고객들의 불편한 점이나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다음에도 찾아오고 싶은 매장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테이블오더를 설치 한 후 인건비가 줄어듦과 동시에 추가 주문량이 늘었다”면서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태블릿 메뉴판을 꼽았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롸버트 치킨’ 강지영 대표는 글로벌 진출 경험담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롸버트치킨은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해 로봇으로 치킨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강 대표는 미국 진출에 대해 “데이터와 통계 등 숫자로 분석한 미국 맨해튼의 K-타운은 불야성”이라면서 “K-타운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여 롸버트치킨에서 점심에는 식사를 하고 밤에는 지인들과 외식을 하는 공간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사업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티오더 권성택 대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외식업 창업이지만 누구나 쉽게 도전해서는 안 되는 분야 또한 외식업 분야”라면서 “티오더 설립 전 외식업에 종사한 사람으로써 외식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기회가 흔치 않은 걸 알고있어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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