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목표주가 22만→9.7만→7.7만-한투

      2023.10.26 06:23   수정 : 2023.10.26 0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CJ ENM의 목표주가를 9만7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낮췄다.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행보다. CJ ENM은 이선균씨를 주연으로 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 200억원에 가까운 제작비를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2021년 1월 CJ ENM의 목표주가로 22만원을 제시한 것을 고려하면, 지금의 목표 수준은 반토막도 안된다. 25일 종가 5만2200원과 비교하면 4분 1도 안되는 수준이다.

안도영 연구원은 "피프스시즌 작품 편수 가정을 보수적으로 변경했다. 빌리프랩 지분 처분을 반영해 음악 사업 부문 실적을 조정했다. 넷마블, 네이버 등 지분가치 하락도 반영했다.
실적 정상화 지연과 높은 금융비용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됐고, 주가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가격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CJ ENM이 3분기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컨센서스인 영업소실 8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에서만 영업손실 220억원을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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