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웨이블’ 출시 1년… 폐기물 불법투기 예방

      2023.10.26 18:13   수정 : 2023.10.26 21:13기사원문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웨이블'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폐기물 처리 물량 4만t을 돌파했다.

26일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런칭 1주년을 맞아 그동안 누적된 폐기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1만2978회, 4만2860t 규모의 폐기물 처리가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 차량 100여 대가 총 76만7813㎞를 이동했다.



지난해 10월 공식 런칭한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부터 수거, 운반,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데이터화 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웨이블을 사용하는 사업장은 쿠팡, CJ대한통운, 이마트, 포스코이앤씨 등 총 210곳으로 시범 운영 당시 70여곳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기업의 폐기물 관리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다.
웨이블은 기업들이 폐기물 인계 문서나 환경부 신고 증빙 자료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인계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과 환경부 신고 시스템(올바로) 연동 기능을 탑재했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담당임원은 "웨이블로 폐기물의 배출부터 최종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폐기물 불법 투기 등 위법을 예방하고 ESG 성과 지표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어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크다"며 "앞으로도 웨이블이 환경업을 고도화하고 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해나가는 역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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