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스토킹' 전청조, 또 사기 혐의 피소

      2023.10.26 22:18   수정 : 2023.10.26 22: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전과 등 논란이 불거진 전청조씨(27)가 또다시 사기를 벌이려 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전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전씨는 지난 8월 말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인 지난 25일에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서울 강서경찰서에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전씨를 고발했다.

실제 피해를 본 사람은 없지만 전씨가 사기 행각을 하려 했다는 제보를 받은 김 의원은 전씨가 자신을 모 호텔 상속자라고 주장하면서 동업을 목적으로 토스 및 핀다 등을 통해 대출까지 진행, 돈을 달라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A씨가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후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강서구민 및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공익 목적으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씨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씨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체포됐다가 오전 6시께 석방됐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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