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예술여행, 나주시민을 위한 '폴 인 아트' 성료
2023.10.27 17:20
수정 : 2023.10.27 17: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나주시민을 위해 마련한 신나는예술여행 ‘폴 인 아트 Fall in Art’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에 따르면 나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협력 프로젝트 ‘나주시민과 함께하는 폴 인 아트’는 단편소설 뮤지컬 ‘얼쑤’(5일), 연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20일), 음악회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25일)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중 연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신나는예술여행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창˙제작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작품이자, 2021년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아동.청소년극 부문) 당선작품이다.
공연을 보고 나온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풍부했다"며 "실감 나는 배우들의 연기와 상상력 넘치는 연출로 아이들이 공연을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정병국 위원장은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유입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좋은 공연을 한 편 볼 수 있는 인프라가 없다. 나주시민이 자주 찾아갈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문화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밝혔다.
신나는예술여행은 문화시설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거나,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운 곳을 찾아가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한편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다. 이번 공연은 한전KDN에서 공연 공간을 후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