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상하수도 요금 실시간 확인 가능해요"

      2023.10.30 10:17   수정 : 2023.10.30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시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수도요금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제공,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달 기준, 지역내 수도계량기 1만9271곳 가운데 73%인 1만3995곳에 원격검침 단말기를 부착,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원격으로 사용량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하지만 누수현상이 있는 일부 노후 건물 등의 가구에서 계랑기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지 않아 누수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원격검침 단말기에서 1시간 단위로 수집하는 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홈페이지에서 PC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최근 개선했다.

다만 전체의 73%만 원격검침 단말기가 부착되다 보니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가구와 하나의 계량기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서비스가 제한된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전체 수용가에 원격검침시스템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내부 누수를 조기에 발견해 누수로 인한 요금 부담을 줄이고 수도행정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해시 상하수도 요금전용 홈페이지에서는 사용량 조회 외에 요금조회 납부, 문자고지, 자동이체 신청, 명의변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형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실시간 사용량 조회 서비스를 통해 누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수용가에 요금 부담을 줄이고 물 낭비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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