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2023.10.30 14:56   수정 : 2023.10.30 14: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최근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최신 의료기술인 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지 3년 3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로, 복강경 최소침습수술센터의 노하우가 차세대 로봇수술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부적으로는 자궁절제술 455건(46%), 난소낭종절제술 264건(26.7%), 근절제술 233건(23.5%), 근치적 자궁절제술 34건(3.4%), 질고정술 3건(0.3%) 등이다.



산부인과에서 진행하는 로봇수술은 양성 부인과 질환을 비롯해 부인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인과 질환에 대해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관절이 있는 수술기구를 복강 내에서 사람 손목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복잡한 수술도 로봇수술로 가능하며, 수술 후 통증이 적어 빠른 회복은 물론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자궁근종 절제술의 경우 가임력 보존에 로봇수술이 특히 효과적이며, 난소 수술의 경우 난소기능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의 예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진휘 산부인과 교수는 "앞으로도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 확대와 연구에 노력하여 경기북부 지역주민들의 보건의료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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