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때 곡성 어때'...곡성군, 관광 인센티브 지원 조건 연말까지 한시적 완화

      2023.10.31 15:47   수정 : 2023.10.31 15: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곡성=황태종 기자】전남 곡성군은 겨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할 때 곡성 어때' 관광 인센티브 지원 조건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여행할 때 곡성 어때'라는 이름의 곡성관광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체험상품비, 숙박비, 버스임차비를 지원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여행 기간 중 곡성 내에서 2회 식사를 해야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단기 체류형 관광객이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했다.



이에 곡성군은 지원 조건을 여행 1일당 1회 식사로 완화해 당일 여행객들도 인센티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또 여행 기간 내에 섬진강 기차마을을 1회 방문하고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등 곡성의 체험프로그램을 2회 이용하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센티브로는 체험상품비의 50%가 지원돼 1인 및 1일 최대 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숙박비는 객실당 하루에 3만원, 버스 임차비는 하루에 1대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관광 인센티브는 개별 관광객 뿐만 아니라 단체 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나 농촌체험마을에도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여행 전 인센티브 사전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여행 후에는 인센티브 지급신청서와 영수증, 방문사진 등의 증빙서류를 작성해 곡성군 관광과(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52-16)로 우편을 보내거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관광 인센티브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한 만큼 관광객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면서 "이를 통해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도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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