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수준까지 떨어졌다"... 영풍제지, 거래 재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
2023.11.01 09:23
수정 : 2023.11.01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올해 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1일 오전 9시 08분 기준 영풍제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하락한 5720원을 기록했다. 거래 재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소화하지 못한 매도 잔량이 많아 추가적인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시간 영풍제지의 매도 잔량은 2894만주다.
올 들어 730% 가까이 급등한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돌연 하한가에 직행했다. 이에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신속한 거래 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19일부터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이후 검찰은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 4명을 구속했고, 영풍제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