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쇼핑축제 '쓱데이' 앞두고 이마트24, 월 통신료 980원짜리 유심 판다
2023.11.01 10:34
수정 : 2023.11.01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의 대표 쇼핑축제인 '쓱데이'를 앞두고 편의점 이마트24가 이동통신료 980원짜리 ‘쓱(SSG) 유심’을 11월 한 달간 판매한다.
1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쓱데이는 2019년 시작한 신세계그룹의 최대 쇼핑 행사로,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인기 상품들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마트24도 '통신료 절약템'으로 쓱데이에 동참한다.
쓱 유심은 스테이지파이브가 운영하는 통신플랫폼 '핀다이렉트'와 손잡고 이마트24가 단독 판매하는 것으로, KT의 통신망을 임대해 쓴다.
이마트24는 'LG유플러스 원칩' 등 편의점 단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유심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 영향으로 통신비 절약을 위해 약정이나 고가의 요금제 의무 사용 제한이 없는 자급제폰을 구매한 뒤 알뜰폰 유심을 선택하는 사람이 느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온라인 채널로 유심을 구입하면 택배 배송으로 하루 이틀이 걸리는 데 반해 편의점에서는 구매 후 곧바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2019~2022년 알뜰폰 유심 매출은 연평균 400%씩 늘었다. 올해 1~9월도 전년 대비 매출이 234% 뛰었다.
이종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신세계그룹 관계사가 힘을 합치는 쓱데이를 기념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강화한 쓱 유심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쓱 유심으로 통신비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실속을 중시하는 MZ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