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中企 유럽 진출 길 넓힌다

      2023.11.01 10:16   수정 : 2023.11.01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유럽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만남의 장을 펼쳤다.

충남도는 ‘독일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리고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연 투자설명회와 연계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는 충남도내 30개 기업이 참여했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 업체는 홍삼 건강식품, 흑삼농축액, 보리고추장, 재래김, 김부각 스낵, 냉동딸기, 멸치강정 등 식품·소비재 20개 기업과 자동차부품, 산업용 볼트, 산업용 테이프, 금속공작기계, 휴대폰 액세서리 등 산업재 10개 기업이다.

시·군별로는 천안 4, 아산 4, 보령 3, 당진 3, 서산 2, 논산 1, 홍성 4, 서천 4, 금산 2, 청양 2, 예산 1곳 등이다. 해외시장개척단 기업들은 상담회장에서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진출 교두보를 놨다.

이 상담회에는 또 지난 29일부터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가 참석,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을 설명하고,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상담회 이후 해외시장개척단은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케이팝(K-POP) 및 전통국악 독일 문화공연’이 열린 메쎄 프랑크푸르트 콩그레스 센터로 이동해 식품·소비재 전시홍보관을 운영,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수출 성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과 협업해 추진 중으로, 이달 1∼2일에는 독일 바이어 방문 상담 및 현지 기업 시찰도 진행한다.


충남도는 앞으로 해외시장개척단 참여 기업의 현지 유력 유통망 입점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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