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삼일제약, 기존 사업과 글로벌 점안제 CMO 사업 실적성장 지속”

      2023.11.01 10:19   수정 : 2023.11.01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증권 허선재 연구원은 1일 삼일제약에 대해 기존 사업과 글로벌 점안제 CMO사업으로 실적성장이 지속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 연구원은 “삼일제약의 성장 스토리는 주력 사업인 의약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확보와 점안제 CMO 신사업을 통해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이익을 쌓아가는 것”이라며 “특히 동사는 원가경쟁력 확보가 용이한 해외 점안제 CMO 공장을 구축한 국내 유일 제약사이기 때문에 향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약 2800억원 규모의 생산 캐파를 확보 한 베트남 CMO 공장은 내년 상반기 KGMP 승인 확보 후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작년 글로벌 CDMO 전문업체 ‘유니더社’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이어 향후 다수의 글로벌 점안제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글로벌 점안제 CMO 수요 증가를 방증하며 이를 통해 내년 CMO 공장 본격 가동 전 확실한 매출처 및 공급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SK증권은 삼일제약이 올해 매출액 2,043억원(+13.7% YoY)과 영업이익 92억원(127.9% YoY)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실적 성장 요인은 기존 의약품 판매의 꾸준한 성장과 아멜리부, 레바케이 등 신제품 출시 및 한국 산도스 CNS 물량 확보 등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2023년 확대된 신규 제품군의 시장 안착 및 온기 실적 반영과 점안제 CMO 매출 발생 등이 이뤄져 매출액 2482억원(+21.5% YoY), 영업이익 171억원(+86.7%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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