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못 알아봐"…'모친상' 이상민, 안타까운 '사모곡' 조명
2023.11.05 00:01
수정 : 2023.11.05 11:21기사원문
5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부친의 묘에 성묘한 이상민은 과거 '미우새'의 '모벤져스 패널'로 출연했던 어머니의 근황을 밝혔다.
이상민은 당시 "엄마의 병세가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 있다.
김종민이 "어머님이 기적적으로 회복하면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이상민은 "'그냥 사랑해'다. 많이 못했던 이야기다. 처음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게 엄마를 목욕시켜줘야 할 때였다. 그 전에 건강하셨을 때 사랑해라는 말을 편하게 못했다"고 덤덤히 말했다.
MC 서장훈은 눈물을 흘리며 "이상민 형 어머니가 저희와 꽤 오랜 시간 함께 하셔서 더 마음이 아프다. 빨리 좋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상민의 모친은 전날 별세했다. 지난 2017년 '미우새'에 패널로 출연 당시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뒤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에서 마련됐고 발인은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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