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찬바람 불자 따뜻한 겨울메뉴 잇따라 데뷔
2023.11.06 14:53
수정 : 2023.11.06 14:53기사원문
오는 8일 입동을 앞두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식품업계도 잇따라 겨울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붕어빵 등 따뜻한 겨울 간식은 물론 음료 업계도 다양한 겨울 음료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차를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달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60일간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 음료 3잔 등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를 모은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플래너, 캘린더, 필기구 등을 증정한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대표 음료인 '토피 넛 라떼'와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메가MGC 커피도 겨울 시즌을 맞아 신메뉴 6종을 선보였다. ‘스모어 블랙쿠키 프라페’, ‘스모어 카라멜쿠키 프라페’, ‘초코 스모어 쿠키’, ‘스노우 샹그리아 에이드’, ‘화이트뱅쇼’, ‘따끈따끈 간식꾸러미’ 등 총 6종이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는 누룽지 시럽과 오트, 우유를 활용한 겨울 시즌음료 2종을 출시했다. 올 연말까지 한정 판매하는 제품으로 ‘할米밤라떼’와 ‘할米쉐이크’가 그것이다. 일명 '할매니얼' 트렌드를 따른 제품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SPC가 운영하는 브랜드 잠바주스도 문경 지역의 오미자를 활용한 겨울 시즌 음료 신제품 4종을 이달 초 출시했다. '오미자 뱅쇼', '오미자코코넛 스무디', '오미자픽미업 스무디', '오미자오렌지주스' 등이다.
제과 업계와 프랜차이즈 업계도 겨울 상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겨울 한정판 ‘리츠 크래커 스노우’ 를 출시했다. 기존 원형 모양을 탈피해 눈꽃 모양의 제품으로 출시해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잡았다.
버거킹은 미국 초콜릿 판매 1위 브랜드 ‘기라델리’와 협업해 초콜릿 음료 2종 및 아이스크림 1종을 출시했다. '기라델리 딥초코'는 프리미엄 초콜릿을 미세하게 분쇄한 음료로 핫, 아이스 2종으로 출시됐다. '윈터 기라델리 선데'는 버거킹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기라델리 초콜릿 소스를 추가해 달콤함을 더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