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x문세윤, '엽문 제자' 쿵푸 스승 만났다…"여긴 장혁이 왔어야"

SBS플러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먹보 형제' 김준현과 문세윤이 홍콩 쿵푸 성지에서 고수 사부를 만난다.

오는 7일 오후 8시30분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 5회에서는 홍콩 마카오 여행에서 '영춘권의 대가' 엽문의 제자에게 '쿵푸 수업'을 받은 김준현 문세윤의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이번 여행 콘셉트를 '홍콩&마카오 대탐험'으로 잡았다.

이들은 서로를 위한 선물 같은 코스를 준비해, 더욱 진한 우정과 케미를 폭발시킨다.

우선 홍콩 여행을 설계한 '파워J'(계획형) 김준현은 홍콩 딤섬 맛집 두 곳을 섭외해 방문한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두 사람은 이후 스산한 빌딩으로 들어간다. 이 곳은 김준현이 사전에 예약한 '중국 쿵푸 국제학교'.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한 '쿵푸 스승'은 벽에 걸린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며 "여기가 엽문이 세운 학교이자, 이소룡을 가르친 곳"이라고 소개한 뒤, "엽문이 제 스승이고 이소룡이 제 사형"이라고 강조한다. 굉장한 스펙에 놀란 김준현은 "무형문화재네!"라며 감탄한다.

잠시 후, 김준현 문세윤은 '쿵푸 스승'에게 직접 영춘권의 기본 동작을 배운다. "팍다!(손바닥 밀치며 공격)" "랍다!(잡고 때리기)"를 외치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지만 문세윤의 어설픈 동작을 답답해하던 '쿵푸 스승'은 갑자기 그의 팔을 '퍽' 하고 때린다. 그러면서 "영춘권은 네버스탑!(절대 멈추지 않아)"이라고 강조, 영춘권의 손맛을 직접 보여준다. 김준현은 "스승님이 뚱보 둘이 오니까 신나신 것 같다"며 "(우리를 타격하면) 밀가루 반죽 치듯 손맛이 좋으니까, 저희도 시원하고 좋았다"고 웃는다.

기본 동작을 익힌 뒤, 김준현 문세윤은 목인장 수업을 받는다. 목인장 앞에 선 문세윤은 "여긴 장혁 형 같은 사람이 와야 하는데"라며 뜬금없이 배우 장혁을 소환한다.

그러더니, 목인장을 마치 전봇대처럼 대하다 급기야 취객으로 돌변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에 민망한 '뚱형' 김준현은 "그는 한국의 코미디언이다(He is Korean comedian)"라고 해명해 웃음을 더한다.

'먹보형'은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