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확고한 대적관' 강조

      2023.11.06 19:48   수정 : 2023.11.06 1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중장 진급자들의 삼정검에 수치를 수여, 현 정부 들어 5번째 수치 수여식을 갖고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을 당부했다.

이날 곽종근 신임 특수전사령관을 위시한 중장 진급자 12명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에게 진급 및 보직 신고를 했고, 윤 대통령은 이들의 삼정검에 수치를 수여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삼정검에 달아주는 수치는 끈 형태 깃발로, 부여받은 이의 이름과 보직·계급, 윤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윤 대통령은 수치를 달아주며 장군들을 격려했고, 함께 자리한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그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안보상황이 엄중하다”며 “북한은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고 선제공격 위협을 하고 있으며 군사 위성 발사도 예고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가의 안보는 고성능 무기와 첨단 전력들을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장병들의 교육훈련과 대적관 그리고 정신자세가 중요하다”며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을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에 매진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부하들을 사랑하며 현장에서 이들의 복무 여건을 잘 살피라”며 “여러분의 어깨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려있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복두규 인사기획관 등이 배석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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