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호평 속에 ‘엠캠프’를 성료했다.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가 주최 주관하고 강원관광재단·멀린이 후원, 자연드림·데임이 협찬한 ‘엠캠프(M CAMP)’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강원 (주)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엠캠프’는 대중음악산업 관계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뮤지션뿐만 아니라 대중음악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한 자리인 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 600여 명이 운집했다.이날 음레협 윤동환 회장은 “이 자리가 대중음악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로 ‘엠캠프’의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이어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노하우를 알려준 루나르트 강상욱 총괄책임자, 한터차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K-POP 전망과 차트의 흐름을 짚어보는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 유튜브 ODG, film94, HUP! 등 유명 콘텐츠를 제작한 스튜디오 솔파 윤성원 대표, KBS ‘불후의 명곡’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 등 프로그램을 연출한 KBS 예능센터 팀장 이태헌 PD가 강의를 진행하며 음악 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전수했다.강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17개사 비즈매칭이 성사됐다. 유통, 페스티벌, 제작, 영상, OST, 법률 등 그동안 만나보고 싶었던 회사와 직접 이야기하는 자리로 사전 신청 외에도 현장 접수를 통해 빈틈없이 비즈매칭이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현장 접수는 1시간 전부터 100여 명이 대기할 정도로 장사진을 이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엠캠프’의 총괄을 맡은 음레협 김신우 부회장의 건배사로 저녁 만찬과 네트워킹 시간이 진행됐다. 음악 퀴즈, 경품 등 코너를 통해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엠캠프’는 첫 회임에도 60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능숙하고 체계적인 행사 운영,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완성도 있는 행사를 마무리했다.
참석자들 또한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아 호평했다는 후문이다.음레협은 ‘엠캠프’에 대해 “무모한 도전일 수 있었지만 올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국내 최초, 세계 최대의 대중음악산업 네트워킹 자리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