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 선정

      2023.11.07 14:23   수정 : 2023.11.07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천연물 산업은 천연물 소재를 활용해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농식품부는 전국단위 표준화 거점 허브 기관을 조성해 천연물산업을 글로벌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며 강릉이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도는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강릉과학산업단지내 8250㎡ 부지에 2027년까지 450억원 규모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자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건설할 계획이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는 강원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강원 지역본부가 조성하고 서울대GBST, KIST강릉분원, 강원 ICT융합연구원 등이 핵심기관으로 참여해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안정화, 활성화, 자립화 등 3단계 운영되며 안정화 단계는 2027년까지 핵심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시설, 장비로 표준화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28년~2029년 추진되는 활성화단계는 허브 전문운영 단계로 전담 독립법인 설립을 준비하게 되며 이후 진행되는 자립화 단계는 전담 독립법인을 출범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실질적 자립화에 나서게 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사회가 똘똘 뭉쳐 협력한 성과"라며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마중물 사업으로 천연물 기회 발전 특구 지정과 강릉 천연물 국가산업단지를 완성해 강원특별자치도를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선정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함께 만들어낸 귀중한 성과"라며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지원사업을 천연물 국가산업단지로 완성해 강릉을 세계적인 천연물 산업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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