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소스 "반도체 초고밀도 코팅 수주 증가...실적 점프 예상"
2023.11.07 16:36
수정 : 2023.11.07 16: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그린리소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반도체 부품 보호 코팅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초전도선재 장비사업의 확장과 개발 중인 소재, 코팅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2011년 설립된 그린리소스는 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이다.
그린리소스는 기술력과 제품 공급 레퍼런스 등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양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해외 고객사도 꾸준히 늘려간다는 설명이다.
현재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린리소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약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 이후 초고밀도 코팅 등 주요 제품 수주가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퀀텀 점프가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시설·기계 장치 구입 및 신사옥 건축 관련 비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 청라 IHP첨단산업단지 내에 약 5000명 규모의 신공장 및 신사옥을 올해 말 준공 할 계획이다. 분산된 공장들이 통합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그린리소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64만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000~1만4000원이다. 오는 9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