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포 서울 편입' 연일 비판…"접경 지역에 붙은 수도가 전 세계에 있나"
2023.11.10 09:38
수정 : 2023.11.10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접경 지역에 붙어 있는 수도라고 하는 것이 전 세계에 있느냐"며 "그야말로 포퓰리즘적 주장"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을 책임져야 될 정부여당이 민생 정책엔 전혀 관심이 없고 민생과 정책을 망치는 정쟁만 자꾸 유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 정부여당이 입장을 밝힐 것을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 말씀을 드릴까 말까 하다 드린다"며 "정부여당이 마치 시비 걸 듯이 자꾸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강요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 현안을 우선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상기후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같은, 정말 국가와 국민의 삶에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일언반구 반응이 없다"며 "그러지 마시고 기후에너지부 신설 문제에 대해서 여당도 선거 때 관심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니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