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토신, ‘공공 민긴임대’ 리츠 잇단 영업인가...“민간 최다 실적”
2023.11.10 09:15
수정 : 2023.11.10 09: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토지신탁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리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토신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베데스다 대한제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영업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리츠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청년안심주택을 신축하기 위해 지난 8월 설립됐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에도 ‘울산반구 대한제4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영업인가를 받고 사업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울산 중구 반구동 3341㎡ 대지에 공동주택 17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1311억원으로 주요 출자자인 주택도시기금 외에도 한양이 출자와 시공으로 참여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하려는 민간사업자가 리츠를 설립하고 주택도시기금의 출자를 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을 평가해 출자 대상을 선정한다.
업계에 따르면 대토신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리츠 시장에서 최선두권에 위치해 있다. 임대주택 리츠수와 총 자산 등에서 한국주택토지공사(LH) 다음으로 많은 실적을 쌓아왔다.
대토신 관계자는 “금리 상승 등 거시경제 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관리회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꾸준히 수주를 이어왔다”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캐시카우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