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원화 약세 가능성 커" 우리은행, 2024 환율·금리 전망 세미나 개최
2023.11.10 11:05
수정 : 2023.11.10 11:05기사원문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열린 세미나에서는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과 윤여삼 메리츠증권 채권파트장이 강사로 나서 2024년 시장 주요 이슈와 환율·금리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024년에도 대내외 경제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반기에 원화 약세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은행은 내년 초에 오픈 예정인 기업고객 특화 서비스인 HTS기반 외환 거래 플랫폼 '우리WON FX'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WON FX'는 시장 정보제공 기능이 탑재돼 실시간 환율로 시장가, 지정가로 거래가 가능하고 현물환, 선물환, FX SWAP 상품을 거래할 수 있어 환율 변동에 민감한 기업고객의 외환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고객은 “환율 변동성 확대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우리은행에서 시의적절하게 정보를 제공해줘 내년 경영계획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출입 기업의 외환리스크 관리를 위해 각종 시황정보 제공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외환 관련 상품과 서비스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