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에스' 서은광, 참가자들 실력에 "레전드 오브 레전드" 감탄
2023.11.11 13:30
수정 : 2023.11.11 13: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VS) 참가자들의 실력이 터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VS 이하 '노래방 VS') 4회에서는 3차 미션 '1 VS 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시청률은 Mnet과 tvN 합산 평균 2.7%, 최고 3.2%(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3차 미션을 위해 대진표를 짜던 서은광은 각양각색 참가자들의 조합을 보며 "레전드 오브 레전드"라고 감탄했다.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는 미션인 만큼 참가자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우디와 서진용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택했다.
장르는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마음만큼은 같은 두 참가자의 화음도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를 주력으로 하는 '포스트 이찬원' 장도현과 발라드를 좋아하는 '이탈리아 성악 콩쿠르 1위' 홍승민은 유일한 접점인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줬다.
2차 미션에서 우선 예약을 받은 '건축 인테리어 인턴' 김영석과 취소를 받은 '전(前) 아이돌 연습생' 최준호는 이승기의 '원하고 원망하죠'로 아름다운 화음을 완성했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김민석은 "어제오늘 지은 죄가 씻겨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갑작스러운 회개를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1 VS 1' 배틀 첫 리매치도 성사됐다. '장애인 활동 지원사' 김경현과 '대통령 킹 메이커' 정성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프로듀서 3팀의 리매치를 이끌어냈다. 두 번째 곡이 끝나도 프로듀서들은 "이걸 어떻게 해?"라며 쉽게 예약 버튼의 주인공을 정하지 못했고 결국 또 한 번의 리매치가 펼쳐져 두 사람 중 누가 예약 버튼을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장건혁은 '1 VS 1' 미션에서 카더가든의 VS 패스로 구사일생했다. "멋있게 만들 수 있는데"라는 카더가든에 이어 서은광 역시 "(기리가든 팀이) 프로듀싱하면 진짜 색깔 있게 잘 만들 것"이라며 인정해 장건혁이 기리가든 팀에 합류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참가자을 향한 프로듀서들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박재정은 노정민과의 배틀 끝에 예약 버튼을 얻은 김창운을 향해 "제 2의 '헤어지자 말해요'를 어떻게든 만들어서 (곡을)주고 싶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별소유(임한별+소유) 팀 역시 "창운이는 우리 것"이라며 강한 애착을 보여 어떤 팀이 김창운을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됐다.
3차 미션 이후 참가자들의 절반 가량 탈락하면서 진정한 실력자들만 남은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서바이벌이 기대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프로듀서들의 필살기가 담긴 특급 공연도 예고된 상황이다.
한편 상금 1억을 향한 노래방 보컬들의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