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아이비엠솔과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개발' 기술이전 협약
2023.11.13 09:37
수정 : 2023.11.13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숙명여대학교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개발을 위해 생명시스템학부 김종민 교수 연구팀 기술을 바이오 스타트업 아이비엠솔에 이전한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종민 교수 연구팀은 EndMT(내피간엽이행) 제어 기반의 질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관련 특허권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비엠솔과 함께 사업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숙명여대가 교육부 대학 창의적자산 실용화지원사업(브릿지 3.0)을 통해 수립한 수요기업 맞춤형 기술사업화 전략 '테크 파인더'(Tech-Finder)의 결과물이다. 앞으로 제품 개발을 위한 상용화 자금과 사업화 전략 수립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 지역 테크노파트 등 기술사업화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종민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폐동맥고혈압 등 난치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중산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은 "숙명여대 고유의 테크 파인더 전략으로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의 자금 유치와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후속투자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여기서 발생하는 기술료 수익이 추가 개발을 위한 재투자로 선순환하는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