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라이브커머스'로 판로 개척"
2023.11.14 17:29
수정 : 2023.11.14 17: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DGB라이브커머스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해 이어 2년째로 이를 통해 대구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매출 증대 효과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4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쇼핑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면서 채팅으로 소통을 하여 고객 편의를 제공 하는 판매 방식이다.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하는 이번 지원 사업에서 대구은행 어깨동무지원센터는 네이버의 쇼핑 라이브를 통한 라이브커머스 제작비 및 쇼 호스트 캐스팅 비용을 후원한다.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선발한 8개 업체는 미혼모 자립지원, 취약계층 및 청소년 건강성장, 자원 재활용 업사이클링, 반려동물 제품 제조 협동조합 등으로 사회경제적 기업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ESG경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판매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시작일인 지난 13일 '오월의 아침'의 건강 쿠키와 '앨리롤하우스'의 롤케이크가 특가 판매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업체가 판매하는 빵, 과일, 욕실 용품, 반려동물 영양제 등 제품은 대구은행이 운영하는 동대구역 DGB 어깨동무라운지에 방송 기간 동안 동시에 전시해 홍보 및 판매 채널을 다양화했다.
지난해 대구은행은 DGB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통해 45개사, 26만명의 시청자를 기록, 약 1억2600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는 '대구음식산업박람회' 기간 동안 대구시 밀키트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을 개발한 업체를 대상으로도 대구은행은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병우 행장은 "올해 DGB라이브커머스 지원은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힘을 합쳐 지역 사회기업의 판로개척 및 매출증대를 위한 ESG경영 실천에 의미가 크다"며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컨설팅 및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상생 금융을 적극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