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만난 조경태 "메가시티가 국가균형발전 유일 돌파구"
2023.11.15 11:14
수정 : 2023.11.15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은 입만 열면 국가균형발전을 이야기 하는데 뉴시티, 메가시티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유일한 돌파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훌륭한 정책이 있다면 여야가 힘을 모아서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지방이 더 이상 소멸하지 않도록 부산, 울산, 경남이 초강력화 해야 하고 광주, 전남, 전북에서 광주가 그 역할을 해내야 한다"며 "대전은 이미 4개 시도지사가 모여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도시들의 움직임이 긍정적인 변화이고, 이것을 실천할 수 있는 실천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한다"며 "당에서는 정부와 함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서 이러한 내용들을 담아내고 실현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김포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 발의에는 속도를 조절할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특별법 발의는) 결코 서두를 생각은 없다"며 "이걸 건건이 할 것인지 아니면 이것을 모아서 할 것인지, 지방 도시들 특히 부울경 메가시티는 어떤 방향으로 잡을 것인지 총체적으로 고민을 하면서 특별법 발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특별법에는 김포 서울 편입에 따르 농어촌특례 전형 폐지 유예 조항도 담길 전망이다. 조 위원장은 "유예 기간을 어느정도 담아낼 필요가 있다"며 "유예 기간을 1년으로 하느냐 아니면 5년 또는 6년으로 하느냐 이런 부분도 충분히 해당 지자체와 논의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