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4만5000명 문해력·수시력 진단 검사 받는다

      2023.11.15 12:21   수정 : 2023.11.15 12: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학생 약 4만5000명이 다음주 문해력과 수리력 진단 검사를 받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 학생 4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서울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개발한 진단도구이다.



검사 내용은 일상생활과 학습상황에서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되며, 교과융합형 문항이나 실제 생활에서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문항 등으로 출제된다.

진단검사는 약 210교의 표집 학교와 희망 학교,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2곳에서 초4, 초6, 중2, 고1 4개 학년 학생 약 4만5000명이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4일 기간 중에 학교 일정을 고려해 학년 또는 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검사 결과는 12월 말 학생 및 학부모에게 통보된다. 검사 결과 보고서에는 △문해력.수리력 검사 점수 △학생의 수준 △문해력, 수리력 하위 영역별 도달도 등이 제공된다.

이번에 학생에게 제공되는 문해력과 수리력 검사 점수는 수직척도로 설계해 향후 학령기 내에서 학생 개인의 성장 정도를 알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가 학생들의 기초 소양으로서의 문해, 수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에 관심이 높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회의 협력으로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라는 새로운 진단도구가 탄생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의 기초소양을 강화하고,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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