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손상시 재건술과 함께 ‘이것’ 하면 운동 복귀율 ↑"

      2023.11.15 15:20   수정 : 2023.11.15 15: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축구와 야구, 골프 등 최근 강도 높은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이 늘면서 무릎 관절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도 증가하고 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전신균형 감각 등의 근신경 동원 능력과 하체 근력 등이 불리해 전방십자인대 손상 위험률이 2배 이상 높다. 재건술 후에도 남성보다 여성이 만족도가 낮고, 운동 복귀율도 저조하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함께 ‘전외측인대 보강술’을 함께 시행해 여성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와 운동 복귀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는 단독으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여성 환자(39명)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전외측인대 보강술을 받은 여성 환자(39명)를 비교했다.

그 결과 전외측 인대 보강술을 추가로 받은 그룹에서 무릎 안정성, 동적 자세 안정성, 운동 복귀 시의 심리적 안정감 등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 단독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그룹에서는 재파열율 5%, 반대측 파열이 5%에 이른 반면 전외측인대 보강술을 추가 시술한 그룹에서는 재파열 및 반대측 파열이 없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전외측인대 보강술이 젊은 여성 환자들의 전방십자인대 재파열 감소 및 운동 복귀 향상에 답을 제시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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