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티켓' 윤하 "日 활동 때 외국인 등록증 받아…이방인 느낌도"
2023.11.16 14:36
수정 : 2023.11.16 14:36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윤하가 일본에서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SBS 새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의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돼 16일 오후2시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활동했던 윤하는 외국 출신 참가자들을 보며 더 공감이 된 부분이 있다고. 윤하는 "(일본에서 활동할 때) 나도 외국인 노동자 카드, 외국인 등록증이 있었다"라며 "외국인으로서 어떤 필드에 가서 있으니 이방인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환진 PD는 "윤하씨가 일본어를 굉장히 잘하시는데 한 일본인 참가자에게 일본어로 '일본어 할 때와 한국어를 할 때 발성기관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조언하시더라, 이런 조언은 윤하씨만 할 수 있는 조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김세정은 자신의 평가 기준에 대해 "본인의 매력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전 미션 모습을 기억해두었다가 얼마나 발전한지 보려고 했다"라고 했다. 효연은 "댄스 보컬 실력은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무대에 올랐을 때 아우라가 나고 끼도 많아야 한다,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친구들 위주로 봤다"라고 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대한민국 국가 번호인 '82'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고 탄생한 대형 글로벌 오디션이다. 그동안 'K팝스타' '더 팬' '라우드' 등의 오디션을 선보인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28개 국적의 지원자들이 몰리며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을 만들어 낸 싱어송라이터 윤하, 걸그룹 소녀시대 메인댄서 겸 DJ 효연, 걸그룹 아이오아이, 구구단 출신이자 연기자로도 사랑받고 있는 김세정, 안무팀 라치카의 리안,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ITZY(있지) 예지와 채령, 'BTS 프로듀서'로 알려진 가수 겸 프로듀서 아도라가 프로그램에 힘을 보탠다.
오는 18일 오후 6시5분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