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대구산업선 3개 역사 설계공모

      2023.11.16 15:26   수정 : 2023.11.16 15: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산업선 3개 역사(달성산단역·테크노폴리스역·대구국가산단역)에 대한 설계를 다음달 11일부터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 20일까지 참가등록을 받고, 참가 등록자를 대상으로 내년 3월 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 또는 세움터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1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 14일 최종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시운전 등을 거쳐 2027년 말 역사 운영개시한다.

철도공단은 전구간이 지하화로 건설되는 대구산업선의 특성을 반영, 공간계획과 디자인(인테리어)계획, 안전계획 순으로 심사점수를 배점했다. 또 연계교통 환승과 선큰 공간(개방형 지하) 활용 등 역사 주변공간과의 유기적인 연계 등을 종합 심사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산업선은 대구시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서남권지역과 대구도심을 연결해 산업단지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보다 효율적인 철도수송물류 체계를 구축해 철도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대구역 및 도시철도 1·2호선과 연계한 환승교통체계를 구축, 대구권 지역주민 및 산업단지종사 근로자의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계공모에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설계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대구산업선 3개 역사 설계공모를 통해 대구권역의 균형발전과 교통중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축설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