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1번지 진구… '밤밤곡곡 100선' 2곳 선정

부산진구는 서면 빛 축제와 전포카페거리 투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자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서면 빛 축제는 서면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면 1번가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10월 13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빛 축제는 부산의 대표 도심관광지인 서면의 역동적인 이미지에 맞게 5개 구역 메인존(빛과 걷다), 상권회복존(하늘을 걷다), 상상마당존(빛과 상상하다), 포장마차존(빛을 밝히다), 복개로존(빛을 향해 걷다)으로 나눠 다채로운 빛 조형물과 포토존 연출로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포카페거리는 뉴욕타임스도 인정한 관광 명소로 전포카페거리를 중심으로 전포공구길, 전포사잇길 등 거리마다 특색있고 개성 넘치는 카페와 공방, 소품샵 등이 늘어서 있다. 지난 3월에는 전포골목길에 'Play 09'라는 9가지 컨셉의 야간경관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부산진구는 서면 빛 축제와 전포카페거리투어와 함께 이달 완공되는 부산시민공원 남문 앞 부산진 별빛산책길, 호천마을 야간관광플랫폼, 황령산 봉수대 등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대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