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무장조직, 일본 화물선 탈취, 이스라엘 "일본 기업이 운영하는 배"

      2023.11.20 08:23   수정 : 2023.11.20 08: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예멘의 시아파 무장조직 후시파가 홍해를 항해하던 화물선을 납치했다고 발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화물선은 일본이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언론은 이 배가 이스라엘 기업이 관련된 배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기업의 배가 아니며 이스라엘인도 타고 있지 않다고 부인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께 일본 우편선으로부터 배가 나포된 것 같다는 내용의 연락이 왔다. 현재 국교성은 정보를 수집 중이다.

이스라엘도 성명에서 납치된 것은 일본 기업이 운항하고 있는 배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화물선은 터키에서 인도로 가는 도중 예멘 인근 홍해 남부를 항해하고 있었다. 다국적 승무원이 승선하고 있었다고 한다.

중동 언론에 따르면 배는 자동차 운반선 갤럭시 리더로 승무원은 22명이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를 지배하는 하마스의 전투를 놓고, 이란과 이란이 지원하는 후시파는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후시파는 10월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지대지 미사일과 드론 등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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