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신원미상 30대 여성 흉기 난동에 부상 "가벼운 찰과상"(종합)
2023.11.20 11:36
수정 : 2023.11.20 11:3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홍유진 기자 = 뮤지컬 배우 겸 가수 규현이 뮤지컬 분장실에서 신원미상의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애초 A씨는 다른 배우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으나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규현의 손 부위를 벤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 정도는 봉합 시술이 필요하지 않은 정도로 알려졌다.
규현 소속사 안테나 측은 20일 "규현이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라고 밝혔다. 전날 귀가 중 규현은 팬들에게 인사를 할 때 다친 손가락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신 병력이 의심되는 A씨는 19일 공연을 본 뒤 분장실에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 병력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응급입원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규현은 최근까지 뮤지컬 '벤허'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