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백종원의 든든한 오른팔…'장사천재 백사장2' 점장됐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장우가 장사의 흐름을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장우는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백종원, 소녀시대 유리, 존박, 이규형과 함께 스페인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장사 도전을 이어갔다.

백종원은 꼬레아노(한식 주점) 반주의 매출 증가를 이끌 신 메뉴로 김밥을 선정했고, 이장우를 비롯한 '한식 어벤져스'는 김밥을 만들 재료를 준비했다.

하지만 스페인 시장에서 팔지 않는 단무지는 직접 만들어야만 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장우는 백종원의 손에 의해 다시 탄생한 무를 시식해본 후 "단무지랑 똑같다"라고 감탄하며 김밥 메뉴의 대박을 예견했다.

이렇듯 이장우는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와 진심이 담긴 리액션을 자랑, 변화를 준비하는 '반주' 직원들에게 틈틈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신 메뉴 조리를 맡게 된 유리가 김밥을 말아 시식을 권했고, 김밥을 맛본 이장우는 "야, 뭐야? (김밥이) 핀초 이기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워 유리의 자신감을 북돋았다.

곧이어 오픈하자마자 몰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또다시 가게가 정신 없이 바빠졌고, 이장우는 주방과 홀을 오가며 원활한 흐름을 이끌었다. 이장우는 주문표를 즉시 정리해 혼선이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메뉴를 곧바로 호출해 서빙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고 틈틈이 설거지까지 하며 사이드 메뉴 조리에도 힘쓰는 등 완벽한 멀티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처럼 마인드뿐만 아니라 능력까지 탁월한 '만능 장우'의 면모가 빛을 발했다.

또한, 김밥의 주 재료인 쌀밥에 이상이 생겨 유리가 난처해하자 이장우가 곧장 지원군으로 투입됐다. 이장우는 "김밥은 기세다. 기세로 싸는 거다"라며 열정을 불태웠고, "김밥을 계속 괴롭혀야 한다"라며 몰입했다. 하지만 정성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김밥이 터지는 일이 발생하자 곧바로 백종원에게 보고해 주문을 중단시키며 빠른 상황 판단 능력을 보여줬다.

이장우는 백종원의 든든한 오른팔로서 활약하며 장사의 순항에 적극 일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다음 주 방송에서는 꿈에 그리던 '2호점 오픈' 후 백종원의 뒤를 이어 점장에 등극, '장사천재 주니어'로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사천재 백사장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