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 10조원 조기 달성
2023.11.21 08:49
수정 : 2023.11.21 08:49기사원문
충북도는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투자유치액수가 총 10조3104억원을 기록, 올해 목표액 10조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선8기 공약인 투자유치 목표 60조원의 61.8%인 37조1334억원을 달성, 공약의 성공적인 이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는 올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제조업 분야에 주력했던 기존 투자유치 틀에서 한발 더 나가 벤처기업과 소프트웨어기업, 미래 신산업 분야까지 외연을 확장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실제 7개 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 저발전지역 기반조성 및 투자협약을 추진하는 한편, 민선8기 투자유치액의 10.4%에 해당하는 3조 8858억원 규모의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유치,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투자유치국을 신설하고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기반조성, 기업 애로지원까지 기업 투자지원 관련 업무를 일원화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민선8기 충북도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분야 핵심 앵커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제약 등을 유치해 투자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지역활성화투자펀드 프로젝트, 신규 벤처임대 공단 조성, 미래 신산업분야 앵커기업 유치 등 미래경제 설계를 위한 투자유치 피보팅을 추진하고 있다.
조경순 충북도 투자유치국장은 "투자유치 신설 첫 해 성공적인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도민과 기업에 감사한다”며 "충북이 중심에 서고 도민 모두가 고루 잘사는 충북경제 지역내총생산 100조원 시대 실현과 민선 8기 투자유치 60조원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