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케이그라운드·라플라스·대우당헬스케어, 인게니움 테라퓨틱스에 투자
2023.11.21 08:43
수정 : 2023.11.21 08: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차세대 NK 세포치료제 및 관련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인게니움 테라퓨틱스는 최근 5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 파트너스, 케이그라운드, 라플라스 등이 팔로우온 투자(후속투자)에 나섰다. 대우당헬스케어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였다.
인게니움 테라퓨틱스는 2022년 4월 6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은 후 이번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40억원이다.
최주식 대우당헬스케어 대표는 "인게니움의 신약 개발을 위한 선도적인 기반 구축, 파이프라인의 명확한 매커니즘, 17년간 누적된 충분한 임상 데이터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진옥 인게니움 대표는 국내 사업개발의 전문가로서, 1조원 이상의 신약 라이센스 아웃을 총괄했다. 중외제약,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제약영업을 시작으로 한국에자이제약에서 제약마케팅 경력을 쌓았다. 그 이후 일본 에자이 본사와 싱가폴 에자이 아시아 본부에서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했었다. 국내에서는 한국먼디파마 BD담당이사, 코오롱생명과학 글로벌사업담당이사를 역임했다. 30년 이상의 세포치료제 전문가인 인게니움 연구소장(CSO)인 최인표 박사팀과 함께 산업계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공정, 품질, 생산 팀원들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고 대표는 "연구개발과 사업개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소의 20여년간의 기술과 임상데이터 및 노우하우를 모두 받은 회사다. 이번 투자 유치는 어려운 투자 여건 속에서도 기술력과 검증된 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높은 신뢰를 인정받아 그 의미가 매우 높다.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차질없이 진행해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