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확대 나선 전주시

      2023.11.21 14:17   수정 : 2023.11.21 14: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장애인 사회 참여와 경제 자립을 위해 장애인일자리 사업 규모를 늘린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올해 353명보다 33명 늘어난 386명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일자리 규모는 일반형 일자리 118명, 복지 일자리 225명, 특화형 일자리 43명 등이다.



일반형 일자리는 시청과 구청, 주민센터, 장애인단체, 사회적기업 등에서 복지행정 같은 업무를 지원한다. 전일제는 주5일 40시간, 시간제는 주5일 20시간 근무한다.


복지 일자리 참여자는 복지시설과 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유형별로 적합한 일자리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화형 일자리로는 복지시설에 파견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18명, 노인복지시설과 노인전문병원 등에서 요양보호사 업무를 보조하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25명등이다.

참여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으로 담당 업무수행이 가능한 자이다.


전주시는 다음달 1일까지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를 35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한다. 복지 일자리와 특화형 일자리는 전북장애인복지관,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평화사회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느루걸음 등 위탁기관에서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취업 장벽이 높은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마련하고, 사업 참여 인원도 올해보다 33명 늘려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용에 있어 사회적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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