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교육중심도시 기반 착착…내년 교육발전특구 지정 총력

      2023.11.21 16:13   수정 : 2023.11.21 16:13기사원문
홍문숙 시 경제진흥국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도시 춘천 추진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교육도시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인 강원 춘천시가 올해 교육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홍문숙 시 경제진흥국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시정목표인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2023 교육도시 춘천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전부서가 협력해 5대 분야 19개 과제를 선정,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월 교육도시 거버넌스인 ‘춘천시 교육도시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달 ‘교육도시 춘천 선포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시는 5대 분야 19개 과제 선정해 추진 중이다.

5대 분야 성과로는 교육도시 거버넌스위원회(3개 분과)의 활발한 운영 및 강원특수교육원 본원 춘천 유치, 도심 15분 도서관 완성을 위한 도시의 기반조성, 고교 통학 급행버스(S-BUS) 신설, 학생역량강화 교육지원, 대학별 초중고대상 방학캠프 및 시민대상 기술교육 프로그램 신설이다.

또 시는 시립청소년도서관 재개관식 날인 오는 25일 2023 교육도시 춘천 포럼을 열고 교육도시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제2차 교육도시 춘천포럼은 12월7일 한림대에서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 Great Books(그레이트 북스) 프로그램 춘천포럼’을 개최하고, Great books 프로그램인 고전명저의 토의식 교육모델 소개 및 교육도시 춘천 적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역 6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대학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대학연합축제를 개최하는 등 춘천형 대학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홍문숙 국장은 “지난해에는 교육도시 주춧돌을 놓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그 주춧돌을 마련해서 그 위치에 놓는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역대학 글로컬대학 선정에 따른 지역-대학 협력체제를 본격 가동하겠다”면서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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