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NO, NO…광주 유덕동에는 '올키즈존'이 19곳이나
2023.11.21 16:13
수정 : 2023.11.21 16:13기사원문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자치구 차원에서 '올키즈존(All Kids Zone)'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아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이 증가하면서 인권 논란과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이다.
서구는 서구청사를 '올키즈존' 1호로 지정한 데 이어 동 BI(Brand Identity)가 '아이가 미소 짓는 마을'인 유덕동 내 카페와 음식점 19곳을 '올키즈존'으로 선정했다.
참여 카페는 7곳으로 유덕동 버들주공 1단지 인근에 위치한 카페보노, 컴포즈, 시즌2, 텐퍼센트, 메가커피, 벌크커피, 매머드커피 등이다.
참여 음식점은 12곳으로 멕시카나, 훌랄라치킨, 여포참숯구이, 장꾸닭, 깻잎통닭, 김밥나라, 피자스쿨, 버들김밥, 황제쟁반짜장, 금탑소머리국밥, 뚜레쥬르, 아주커치킨이다.
서구는 아동친화업소인 '올키즈존'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과 주변환경 개선사업, 인식개선 캠페인 추진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채영 서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사랑받고 존중받으면서 자랄 때 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며 "아이들의 시각에서 깊이 고민하고, 함께 하는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