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 내년 상반기 美 진출... "2028년 매출 70% 해외서 창출할 것"
2023.11.22 18:06
수정 : 2023.11.22 18:06기사원문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이스크림에듀 브리핑 위드 에듀테크 패밀리'에서 "아이스크림에듀는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인 개발과 더불어 AI, 메타버스, GPT, 동작·음성 인식 기술, 3D모델링 등 각 분야의 회사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이스크림에듀는 에듀테크 기업들과 맺은 기술 협업 연합체 'AI 얼라이언스'를 소개하고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 및 영상과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에듀테크 기업 대표들이 아이스크림에듀와 협업하고 있는 콘텐츠를 설명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와이드브레인의 정혜원 대표는 '3D 내 나무 숲', '협력퀴즈' 등 아이스크림에듀와 공동 개발한 놀면서 배우는 'P2L(Play to Learing)' 서비스를 소개했다.
3D 모델링 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윤현모 쓰리디타다 대표는 아이스크림에듀와 협력해 큐브나 레고블록으로 공간을 창작하는 '아이스크림 크래프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GPT 기반 미국 대학 진학 영어, 수학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김근진 컬리지니에이아이 대표는 미국 교육시장의 핵심 프로덕트 '에세이 핏'에 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아이스크림에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도 △GPT 기반의 비즈니스 AI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인드로직 △국내 최초 AI 프롬프트 마켓 플레이스 'AI-Mate'를 론칭한 브릭메이트 △문해력과 사고력, 표현력 향상을 위한 학습 콘텐츠 '자작자작'을 선보이는 팀플백 등과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구글이 수없이 많은 기업과 함께 혁신을 해온 것처럼 얼라이언스와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을 진입해보려고 한다"며 "한국에서는 없었던 에듀테크 업체로 발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이스크림에듀는 내년 상반기 우선 미국에서 대학 입시 플랫폼 '컬리지에이블'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해외 사업을 점차 확대, 오는 2028년엔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70%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초로 스마트러닝을 출시해 약 10년간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에듀테크 대표 기업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며 "이제는 교육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서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 아이스크림에듀가 만들어 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