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기다렸다" 무신사, '무진장 블프' 오픈 하루만에 매출 500억원

      2023.11.23 10:48   수정 : 2023.11.23 10: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신사의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무진장 블프)'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행사 시작 하루 만에 500억원에 육박하는 판매액을 기록한 것. 지난해 무진장 블프 1일차 판매액과 비교하면 42%가량 늘어난 규모로 올해 역대급 기록을 예고했다.

23일 무신사에 따르면 22일 자정부터 시작한 무진장 블프는 오픈한지 24시간 40분여 만에 누적 판매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하루 동안 분당 약 3300만원 이상 판매된 셈이다. 지난해 무진장 블프 1일차 판매액과 비교하면 42%가량 늘어난 규모다. 양털 부츠, 헤비 아우터, 코트 등 겨울 아이템이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고 노매뉴얼, 디스이즈네버댓, 락피쉬웨더웨어, 버터셀즈, 어반드레스 등의 브랜드 판매액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시간대로 살펴보면 행사 오픈 직후인 자정부터 오전 1시 사이에 주문 수량이 8만 건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부터 4일간 티징 기간에 진행된 랜덤 할인 쿠폰 이벤트에도 6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날 진행한 '무신사 라이브'도 호실적을 거뒀다.
저녁 8시에 진행된 디스이즈네버댓 무신사 라이브에는 한 시간 동안 누적으로 6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참여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무신사는 디스이즈네버댓의 플리스 재킷, 후드티 등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라이브 특가로 선보여 7억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진행되는 12월 3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입점 브랜드의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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