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년 연속 ‘탄소중립 우수사례’ 환경부 장관상
2023.11.23 09:35
수정 : 2023.11.23 09:35기사원문
부산시는 환경부의 '2023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 심사에서 '공공부문 탄소중립 인지·감축 제도적 기반마련 및 시민실천 확산 사례'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역 탄소중립 선도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로부터 응모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3건의 지자체, 기업, 시·도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우수사례 중 부문별 심사표 및 평가항목에 따라 사업의 적절성, 효과 등을 심사해 고득점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제 시범운영, 정책사업 사전평가제 시행,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가입 등 국제 협력 확대 등 공공부문 탄소중립 인지·감축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부숲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제, 탄소중립 마을 등 민간참여 지역특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 등 지역 탄소중립을 적극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설립된 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찾아가는 탄소중립 정책설명회, 포럼 개최, 탄소중립 포털 홈페이지 제작·운영 등 지역 탄소중립 이행확산에 이바지한 점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시상식은 환경부가 오는 23~24일 양일간 경주에서 개최하는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고 시 탄소중립지원센터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