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도주 후보에 주목할 때...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주 ‘주목’

      2023.11.26 13:16   수정 : 2023.11.26 13: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완연한 강세장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내년도 주도주가 될 수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주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26일 삼성증권은 삼성전자를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반도체 현물(스팟)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반도체 업황 및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을 추천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과 4·4분기 개봉 예정인 ‘노량:죽음의 바다’로 극장 수요가 기대된다”며 “미국 작가조합의 파업 종료로 미국 제작사 정상화에 따른 실적 회복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2차전지 소재기업 중 유일하게 천연, 인조흑연 내재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 흑연 수출 통제가 다음달부터 진행 예정인 가운데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통신 시험 및 계측장비 제조기업 이노와이어리스를 꼽았다. 하나증권은 "4·4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해 올해 이익 성장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높은 이익 성장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도 통신 3사용 주파수 경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노와이어리스의 4·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3개월 전(152억원)보다 약 26% 증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를 다시 추천했다. 4·4분기 '리니지W'와 '리니지2M'의 업데이트로 매출 회복이 예상되고, 다음달 7일 신규 대작 PC게임 ‘TL’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내년도 최소 3개의 신작 출시로 신작 모멘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상장사 원텍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원텍은 토탈 메디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유안타증권은 “3·4분기 신제품 출시 후 4·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로 인해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마케팅 강화로 수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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