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 엑스포 무관심..1호 영업사원 尹 열정 빛나"
2023.11.27 09:30
수정 : 2023.11.27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관련해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다해 원팀으로 뛰는 모습은 전세계에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182개 정상에게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의 열정 역시 빛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많은 기업인들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투자하면서 국익을 위해 활동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는 오는 28일 오후 4시(프랑스현지 시각)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의 '엑스포 부산 유치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망언을 통해 엿보이는 민주당의 당리당략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부산에 여러 차례 방문해서 주요 현장을 살펴보며 점검했고 봉사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부산만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역동성, 무궁한 잠재력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꼭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61조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 갖는 효과를 갖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끝까지 엑스포 부산 개최의 염원을 모아 나가야하겠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고위 회의에 앞서 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