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보물' 매장에서 한국 전통 기념품 사볼까
2023.11.27 14:06
수정 : 2023.11.27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제는 대형마트에서도 한국 전통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9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문을 연 '보물(BOMUL)'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만든 한국문화상품관이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덩달아 증가하는 기념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 매장이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팝업스토어도 연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20여개를 만나볼 수 있다. 대통령상을 받은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별다른 제조법 없이 물만 부어 36시간 동안 기다리면 생유산균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상품으로, 기내 반입도 가능하다. 금상을 받은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은 서양의 캔들 문화를 한옥과 접목시켜 한국의 멋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중소기업과 전통문화 예술가들의 상품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지 롯데마트·슈퍼 리빙테넌트 MD(상품기획자)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롯데마트 내에서 가장 높은 점포라는 특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