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 예산 1조6445억원 편성…0.6% 증가
2023.11.27 14:33
수정 : 2023.11.27 14: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1조6445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1조6347억원보다 0.6%(98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주요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6870억원(41.8%), 지방교부세 4958억원(30.2%), 지방세 1931억원(11.7%), 세외수입 1474억원(8.9%) 등이다.
세출 분야는 사회복지 5909억원(39.6%), 농림·해양수산 2142억원(14.4%), 환경 925억원(6.2%), 산업·중소기업·에너지 867억원(5.8%) 순이다.
주요 사업비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3000억원, 군산조선소 해상 물류비 106억원, 중·고교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24억원,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내 청년 일자리 지원 11억원 등을 편성했다.
관광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76억원, 트래블라운지 조성 27억원,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건립 49억원, 파크골프장 조성 15억원 등을 세웠다.
시민 편의를 위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비 50억원, 도시 바람길 숲 조성 109억원, 구암지구 풍수해 예방 사업 28억원, 급경사지 정비 56억원 등을 반영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의 안정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점으로 예산안을 마련했다. 군산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