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 5개 구·군 행정직 5급 상호파견 인사교류 추진

      2023.11.28 13:29   수정 : 2023.11.28 13: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5개 구·군이 행정직 5급 인사교류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내년 1월 정기인사 때부터 울산시 행정직 5급 5명과 구군별 각 1명씩 1 대 1 상호 파견 원칙으로 1년 단위로 교류할 계회이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인사교류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이 ‘하나 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최근 기업과의 파격 인적 교류에 이어 또 하나의 행정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기술직군의 경우 울산시 전체 통합인사로 운영되어 교류가 지속되어 왔으나 행정직 5급은 비정기적 전·출입 형태 이외에는 교류가 이뤄지지 않아 기관간 소통·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이번 인사 교류를 통해 인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기관간 소통·협업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수평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와 구·군 간 정책-집행 연계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인사 교류를 실시할 경우 시정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 교류안은 다음달 개최되는 울산광역시인사교류협의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7일 지역 기업과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HD현대중공업 김규덕 전무를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대신 울산시 서기관을 조만간 현대중공업국내 파견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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