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던 언니' 채리나 "사건사고 일으킨 적 없어…이미지만 그럴뿐"

      2023.11.28 13:23   수정 : 2023.11.28 13:23기사원문
룰라 채리나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씨네큐브 광화문점에서 열린 E채널-채널S ‘놀던언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놀던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 5인방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28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3.11.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채리나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을 이야기했다.



E채널과 채널S의 새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연출 방현영)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수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 아이비, 초아와 방현영 PD, MC 토비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놀던언니' 맏언니 채리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비와 초아를 처음 봤다, '얘네 또라이구나 그래서 버티고 있구나' 그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맏언니라고 하지만 동생들의 케어를 더 많이 받고 있다"라며 "예뻐보이려고 노력하지 않고 내려놓고 즐기고 있다, '병맛'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고 갈수록 더 놀랍다"라고 재미를 예고했다.

또한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 남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남편이)저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없다, 일을 저지르고 와도 감당을 안 한다"라며 "최근 제 신랑이 몸 담고 있는 팀이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제가 망가지고 실수를 해도 당분간은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 하면서 꾸밈없이 하려고 한다"라며 "50이 다되어가는 나이인데 예뻐보일 필요도 없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남편과)각방 쓰는 것으로 마무리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주어질 때 열심히 해라', '버티는 게 이기는거다'"라고 답했다.
채리나는 "본인은 초라한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는 친구가 있는데 나 자신을 예시를 들면서 '버티는 게 이기는 거니 버텨라' '사건사고 일으키지 마라'라고 한다"라며 "나는 실제로 사건사고를 일으킨 적이 없다, 이미지가 그럴 뿐 실제적으로 정직하게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놀던언니'는 노래 하나로 이름을 떨친 언니 5인방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언니들이 들려주는 음악과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28일 오후 8시4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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